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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abee "아기 발달 집에서 체크하기" 날짜 2014.06.25 16:21
글쓴이 이루다아동발달연구소 조회 5473

소장님께서 <Babee>에서 "아기 발달 집에서 체크하기" 에 대해 도움말 주셨습니다.


늦을까? 빠를까? 아기 발달 집에서 체크하기

눈으로 보이는 신체 발달과 달리 인지 발달, 운동 발달, 언어 발달, 정서 발달 등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꼭 체크해야 할 것과 검사 가이드.

■ 유아용 체크리스트
생후 36개월까지 월령에 따라 엄마가 관찰할 수 있는 발달 특징을 제시한다.
표준 월령보다 1개 항목이 3개월 이상 늦거나, 3개 이상 항목에서 발달이 지연된다면 발달 검사가 필요하다.

♣ 생후 0~3개월

- 정상적인 인지 발달
1. 소리와 촉각에 반응한다.
2. 얼굴, 무늬, 물건을 바라본다.
3. 움직이는 물건을 따라 눈이 좇아간다.

- 정상적인 운동 발달
1. 팔다리를 구부릴 수 있고, 손가락을 움켜쥘 수 있다.
2. 엎드려서 머리와 가슴을 든다.
3. 상체를 드는 동안 머리를 같이 든다.

- 정상적인 언어 발달
1. 좋으면 까르르 소리 내어 반응한다.
2. 미소를 짓는다.
3. 두서없이 모음과 비슷한 소리를 낸다.

- 정상적인 정서 발달
1. 안아주면 꼭 껴안는다.
2. 사람의 목소리에 반응한다.
3. 사람을 보고 미소 짓는다.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1. 젖 빠는 힘이 약하다
빨기 위해서는 입술·혀·턱의 움직임이 서로 원활하게 조절되어야 하며, 이 기관들이 움직이면서 대뇌의 발달을 촉진하고 씹기로 발전할 수 있다.

2. 축 늘어지거나 뻣뻣하다
생후 2개월 이전에 고개를 뻗치고 꼿꼿하게 세우거나, 생후 1개월 이전에 다리를 심하게 뻗치는 것은 운동 장애의 초기 증상이다. 생후 1~2개월엔 뇌신경이 발달해 일으켜 세우면 다리에 힘을 주는데, 1개월 이전의 아이가 다리를 심하게 뻗치면 뇌의 일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신호.

3. 머리둘레가 지나치게 작다
생후 1~2개월에 머리둘레가 표준보다 75%정도 작았다가 6~14개월에 정상아의 75%보다 급격하게 커지면 자폐증이 의심된다.

4. 옹알이를 전혀 하지 않는다
옹알이를 하는 동안 혀의 움직임이 유연해지고 호흡 조절 능력도 익숙해지며, 말 배울 준비를 차근차근 갖추어 나간다. 따라서 옹알이가 전혀 없으면 언어 발달 지연이 의심된다.

♣ 생후 4~6개월

- 정상적인 인지 발달
1. 자기 손과 손가락을 빤히 쳐다본다.
2. 물건을 입으로 가져간다.
3. 물건을 부딪쳐 소리를 낸다.
4. 부분적으로 숨겨진 물건을 찾아낸다.
5. 까꿍놀이를 하며 안 보였던 물건이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 정상적인 운동 발달
1. 물체를 보고, 손을 뻗어 잡으려 한다.
2. 손으로 바닥을 지지하고 앉는다.
3. 누웠다가 몸을 뒤집는다.

- 정상적인 언어 발달
1. 사람 말소리에 소리내어 반응한다.
2. 사람 얼굴 표정에 말소리를 내어 반응한다.
3. 친숙한 물건의 이름을 인식한다.
4. 사람의 이름을 인식한다.
5. 옹알이를 한다.

- 정상적인 정서 발달
1. 즐거움을 표현한다.
2. 사회적 상호작용을 시작한다.
3. 좋고 싫음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1. 백일이 지나도 눈맞춤을 안 하고 방긋방긋 웃지 않는다
눈을 맞추고 방긋 웃는다는 건 사물을 분별하는 능력도 있고, 사람과의 만남에서 정신적인 교감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사회적 관계를 맺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의 기초를 다진다는 뜻도 된다. 자폐아의 대부분은 이 시기에 눈을 맞추거나 웃지 않는다.

2. 한 손만 사용한다
오른손, 왼손 중 한쪽 손을 주로 쓰는 것은 생후 15개월 이후. 생후 4~6개월의 아이가 한쪽 손은 전혀 쓰지 않고 다른 한 손만 쓴다면 뇌신경 계통의 이상이 의심된다.

♣ 생후 7~12개월

- 정상적인 인지 발달
1. 손가락으로 사물을 가리키기 시작한다.
2. 물건을 안 보이게 숨기면 스스로 열거나 들쳐서 찾을 수 있다.
3. 상자 안에 물건을 넣는다.
4. 손에 있는 물건을 내려놓고 다른 물건에 손을 뻗는다.
5. 물건의 앞, 뒤, 위, 아래를 이해한다.
6. 낙서를 흉내 낸다.

- 정상적인 운동 발달
1.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물건을 옮긴다.
2. 두 손을 몸 중앙으로 함께 모은다.
3.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물건을 잡는다.
4.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건네준다.
5. 걸을 수 있다.

- 정상적인 언어 발달
1. ‘엄마’, ‘아빠’ 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
2. ‘안 돼’ 또는 ‘앉아’와 같은 한두 단어를 이해하거나 반응한다.

- 정상적인 정서 발달
1. 낯을 가린다.
2. 거울을 보고 좋아한다.
3.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나 물건, 장소를 표현한다.
4. 칭찬을 해주면 기분 좋아한다.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1. 붙잡고 일으킬 때 사지가 뻣뻣하다
한쪽 다리만 뻣뻣할 수도 있고 사지 모두 뻣뻣할 수도 있다. 또는 너무 흔들흔들해서 팔다리가 의도한대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 운동 장애 또는 뇌성마비를 의심할 수 있다.

2. 잼잼이나 곤지곤지를 못 따라 한다
잼잼이나 곤지곤지 같은 손유희의 모방은 지능 발달과 수용 언어 발달, 그리고 대·소근육 운동 발달이 정상 궤도를 달리고 있다는 신호. 사회성 발달 또한 정상임을 알려주는 행동이다.

3. 턱을 움직여 씹지 않는다
빨기와 마찬가지로 씹기 역시 혀나 턱의 운동이 유연해져야 가능하다. 씹어 먹는 음식물을 꺼리는 경우 뇌 발달, 언어 발달의 지연이 의심된다.

■ 늦다고 생각될 때 기다려선 안 되는 이유

운동 발달, 언어 발달, 정서 발달은 눈으로 보이는 신체 발달과는 달리 눈여겨보지 않으면 제대로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특히 이런 발달은 뇌가 성장하면서 이루어지는데, 발달이 지연되면 뇌 발달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발달 장애가 있을 땐 생후 24개월 이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가 높다. 때문에 적기에 검사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꼭 늦되는 아이만 발달 검사를 받는 것은 아니다. 발달 검사를 통해 아이가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 알아내면 엄마가 평소 어떤 자극을 줘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따라서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한다 하더라도 생후 1개월, 4개월, 7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등 주요 월령에는 발달 검사를 하면 좋다.

♣ 생후 13~18개월

- 정상적인 인지 발달
1. 물건이 눈앞에서 일부 벗어나도 물건을 따라 주시한다.
2. 목적을 가지고 물건을 사용할 수 있다.
3. 작은 물건을 조작한다.

- 정상적인 운동 발달
1. 블록 2개를 쌓는다.
2. 낙서를 할 줄 안다.
3. 물건을 던지기 시작한다.
4. 걸을 수 있다.

- 정상적인 언어 발달
1. 약 10개 정도의 단어를 구사한다.
2. 말을 흉내 낸다.
3. 얼굴 한 부분과 몸의 몇 개 부위를 안다.
4. 두 단어로 말을 한다.

- 정상적인 정서 발달
1. 일상의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몸에 익힌다.
2. 간단한 지시는 따를 줄 안다.
3. 옛날이야기를 해주면 즐거워한다.
4. 노래를 불러주면 몸을 들썩이거나 반응을 보인다.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1. 무조건 높은 곳에 기어올라가 꼭대기에 엎드려 있다
아이들은 대부분 기어올라가는 것을 좋아하지만, 잠시도 바닥에 있지 않고 심하게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은 발달에 이상이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다.

2. 선풍기, 환풍기 등 회전하는 물체만 보면 눈을 못 떼고 계속 쳐다보는 것도 자폐를 의심할 수 있는 적신호.

♣ 생후 19~24개월

- 정상적인 인지 발달
1. 어디든 기어 올라간다.
2. 걷다가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피해서 옆으로 간다.
3. 기억한 행동을 하고 말도 흉내 낼 수 있다.

- 정상적인 운동 발달
1. 문의 손잡이를 돌린다(문고리 돌리기).
2. 블록 6개 정도는 쌓을 수 있다.
3. 공을 찰 수 있다.
4. 달리기를 시작한다.
5. 걸어서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다.

- 정상적인 언어 발달
1. 문장 형태의 말을 흉내 내기 시작한다.
2. 자기 이름을 말할 줄 알고 자기를 ‘나’라는 대명사로 표현할 수 있다.
3. 명사와 동사를 포함해 50~300개 단어를 인식한다.
4. 눈, 코, 입 등 얼굴의 각 부위를 알아간다.

- 정상적인 정서 발달
1. 다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따라 한다.
2. 색칠하기, 만들기, 책 보기처럼 혼자 하는 놀이를 하기 시작한다.
3. 옷 입기를 시도한다.
4. 다른 아이들 속에서 혼자 논다.

*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1. 자동차를 밀면서 놀지 않고, 뒤집어서 바퀴만 계속 돌리는 행동처럼 장난감을 원래 용도로 가지고 놀지 않는다.

2. 새로운 장소에 안 들어가겠다며 심하게 운다.

3. 한 가지 놀이를 5분 이상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산만하다.

♣ 생후 25~36개월

- 정상적인 인지 발달
1. 물건의 크기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2. 양을 인지하기 시작한다.
3. 비슷하다는 개념을 알아간다.
4. 분류를 하기 시작한다.

- 정상적인 운동 발달
1. 잘 쓰는 손이 생긴다.
2. 블록 8개는 쌓을 수 있다.
3. 머리 위로 공을 던질 수 있다.
4. 발을 번갈아가며 계단에 오른다.
5. 양손으로 놀이를 할 수 있다.

- 정상적인 언어 발달
1. 복수형 단어를 쓸 줄 안다.
2. 하고 싶은 것을 요구할 수 있다.
3. 물건의 기능을 설명할 줄 안다.
4. 그림 속의 물건을 보고 이름을 댈 줄 안다.
5. ‘무엇’, ‘어디’, ‘언제’를 넣어 질문한다.
6. 3~4개의 단어로 이뤄진 문장을 말한다.

- 정상적인 정서 발달
1. 물건에 대한 소유욕과 애착이 생긴다.
2. 변화를 거부하고 해오던 방식을 고집한다.
3. 자기가 한 일에 자부심을 갖고, 남의 도움을 거부할 수 있다.
4. 도움을 받아 옷을 입을 수 있다.

*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1. 직선을 그리지 못한다
이럴 경우 소근육 발달이나 지능 발달이 늦어진 것일 수 있다.

2. 한 발로 서지 못한다
한 발로 서기도 대근육 발달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지표다. 만 3세가 되었는데도 한 발로 잠깐도 서지 못하고 넘어진다면 전반적인 발달 검사가 필요하다.

<발달 지연이 의심될 때 받아야 하는 검사>

★ 발달 검사 기관 어떻게 이용할까?

영역별 전문가로 팀이 구성된 기관을 고른다
특정 영역의 치료보다는 놀이 치료, 언어 치료, 부모 교육 등 관련 영역의 전문가가 있는 곳에서 검사를 받아야 아이 특성에 맞게 치료받을 수 있다.

- 주 1회 이상 다닐 수 있는 곳으로 간다
치료까지 이어질 경우를 대비해 집에서 주 1회 이상 다닐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단, 아무리 가까운 동네 소아과라도 발달 검사를 받으려면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 직장맘인 경우 주 양육자와 함께 간다
엄마가 직장에 다녀서 아이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할머니, 보모 등 주 양육자와 함께 가야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솔직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이 문제가 엄마나 다른 가족 문제에서 비롯되었을 경우 숨기려고 하면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없고, 치료의 방향도 잡기 어렵다.

- 검사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미리 메모해 간다
검사 시간은 대부분 30분 내외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충분한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미리 궁금했던 아이의 행동, 다른 아이와 다르다고 느끼는 행동 등을 자세히 적어간다.

[발달 검사, 어떻게 받을까?]

- 지각력 측정: 생후 7개월이 지나면 소리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릴 수 있어야 한다.
- 언어 이해력 측정: 생후 24개월이 지나면 눈, 코 등 신체 부위를 가리킬 수 있어야 한다.
- 수용 언어 알아보기: 포도가 어디 있는지 물어서 아이가 제대로 짚는지 관찰해본다.
- 표현 언어 알아보기: 손가락으로 짚은 그림이 무슨 그림인지 이야기해보게 한다.
- 패배열 검사: 생후 30개월이 지나면 2가지 색의 칩을 본대로 배열할 수 있어야 한다.
- 지능 발달 검사: 생후 24개월이 지나면 가로와 세로선을 구분해서 그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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