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I 재능TV <현명한 부모 행복한 아이-현순영의 부모역할교육>에서
"아이의 문제행동 유형과 대처법"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21회 - 아이의 문제행동 유형과 대처법>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아이 키우는 일은 우리가 인생에서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하고 보람된 일 중의 하나이면서 가장 어려운 일들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하고 어려운 일을 그 어느 곳에서도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는 곳도 없고 그러니 배울 수도 없다.
아이들 키우는데 도움과 완충 역할을 해주시던 조부모님들의 조언도 전통사회의 무조건적인 위계질서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뀜에 따라 이제 더 이상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무분별한 외래문화 도입과, 자녀 양육에 관한 수많은 단편적인 지식의 책, 신문,TV 이제는 출처도 분명하지 않게 떠도는 인터넷의 정보 홍수 속에서 우리 부모들은 그나마 가지고 있던 자녀양육의 기본자세에도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반드시 가르쳐주어야할 정규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도 자녀 양육을 위한 프로그램은 전무하다.
그러면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될까요?
우리는 민주주의의 평등을 이념으로 하는 사회에 살고 있고, 우리의 아이들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러한 이념들을 배우고, 익혀 왔다.
어린이는 더 이상 부모의 소유물로 남아있지 않으며 무조건 부모의 명령을 따르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 자녀들을 과거의 강압적인 양육 방법이아닌 민주적 훈육 방법으로 키워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4시간에 걸쳐서 민주적 훈육 방법에 의한 아이 양육 방법을 배워갈 것이다.
아이가 왜 문제 행동을 하는지, 또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 아이와 어떻게 대화하며 이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행동을 민주적 방법으로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가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현명한 부모에 의해 민주적이고 책임감을 가진 행복한 아이로 우리 자녀들은 성장하게 될 것이다.
어린이 부적응 행동의 이해
아이들의 행동은 천사같다가 어느새 작은 악마로 돌변하여 우리 부모 들을 당혹스럽게 한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우리 자녀들의 부적응 행동을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을까?
☞인간 행동의 이해
우리 인간은 목표 지향적이며, 사회적인 존재이다.
사회적 존재인 우리는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집단에서 자신의 존재 및 가치를 인정받기 원한다.
자신이 인정받기 위해 우리는 적절한 방법, 혹은 부적절한 방법 등으로 다양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런 행동에는 목표가 있다.
즉 어떤 일을 할 때 대부분 우리는 특정한 목표를 가지고 행동을 한다.
그러면 아이들이 부적응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이 부적응 행동을 할 때도 아이들은 목표가 잇는 것이다 적절하게 행동 햇을때 인정을 받지 못한 어린이는 부적응 행동을 해라도 자신을 인정 받고 나타내고 싶어한다.
단, 몇가지의 예외가 있는데 특정 발달 연령 즉, 미운 세 살이나 사춘기 때의 아이들의 행동은 발달 과정상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크게 문제시 할 필요는 없으나 옳지 못한 행동에 대해서는 기준을 가지고 일관성있게 지도해가야 한다.
인간의 행동은 목표에 따라 정해지므로 어린이의 행동을 이해하려 할 때는 ‘어린이가 하는 부적응 행동의 사회적 목표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3) 잘못된 어린이 행동 유형
(1) 관심 끌기
어린이는 자신이 관심을 얻을 때만 소속될 수 있다고 생각하므로 무시되기 보다는 부정 적인 행동을 해서라도 관심을 끌려고 한다.
이러한 행동에 대한 부모의 감정은 짜증과 성가심으로 나타난다.
만약 짜증을 내면 어린이는 주의를 끌기 위한 행동을 일시적으로 멈출 것이다. 그러나 곧 다시 시작하게 되고 부모의 주의를 끌려는 목적을 달성할 때 까지 계속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대개 부모의 반응은 짜증과 함께 주의를 기울인다.
부모들은 설명하고 ,상기시키고 잔소리를 할 것이다.
이러한 행동을 다음과 같은 행동으로 바꿀 수 있다.
짜증나게 하는 행동을 무시한다.
필요하다면 당신이 자녀 곁에서 떠난다.
또 당신의 관심과 주의를 자녀가 기대하지 않는 시간에 주어라. 이것은 자녀에게 자신감을 주게 된다.
(2) 힘 행사하기
자신이 부모를 지배할 때 혹은 협동하지 않을때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는 부모에게 때를 쓰거나, 고집을 부리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 때로 어린이는 상식에서 벗어난 방법을 사용한다.
이러한 행동에 대한 부모의 감정은 분노로 나타난다.
만약 부모가 화를 낸다면 자녀와의 힘겨루기에 말려들게 되고 어린이의 문제행동은 강화 된다. 부모가 화를 내거나 힘을 내세우는 것은 자녀에게 승리를 안겨주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자녀와 싸우거나 포기해서는 안된다.
자녀를 무조건 복종하게 하지 말고 갈등 상황에서 떠남으로써 상황을 약화 시킬 수 있다. 논쟁은 한쪽 편에서 입을 다물고 있으면 계속될 수 없다.
절대적으로 흥분하거나 화내지 말아야한다. 자녀는 잠시 중단하다 더 심한 행동을 하게 된다. 또는 부모가 말한대로 행동하지만 부모가 진심으로 원하는 때로는 하지 않는다. (반항적 순종)
또한 부모는 주도권을 잡으러 하지 말아야 한다.
부모가 힘으로 주도권을 잡으면 어린이로 하여금 힘의 가치를 실감케 한는 것이다.
(3) 앙갚음(보복)하기
힘겨루기의 결과로 어린이는 앙갚음의 목표를 갖게 된다.
특히, 부모가 항상 이긴다고 생각 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상처를 입었을 때 그렇다.
자신이 상처 받았으므로 그 만큼 다른 사람도 상처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는 잔인하고 밉게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찾는다.
어린이는 방어의 가장 좋은 방법은 되받아 공격하는 것이라 생각 한다.
이러한 문제 행동에 대한 부모의 감정은 속상함 이다.
실제로 부모는 자녀를 미워하기도 하고 어떻게 자녀가 저렇게 자신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의아해 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는 무의식적으로도 보복하지 말아야 한다. 선의를 보여 주어야 한다.
감정적인 상황에서 물러서서 자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신체적이고 감정적인 상황을 피함으로써 자녀와 자신이 상처 입는 것을 막아야 한다.
감정을 배제한 상황에서 자녀와 함께 긍정적으로 상호 작용하며 문제 행동에 대한 논리적 귀결을 사용해서 해결한다.
(4) 무능함 보이기 (부적응감 보이기)
극도로 좌절되어 있는 어린이는 쉽게 포기하고, 소극적이며, 아무것도 시도하려 하지 않는다. 자녀는 부모가 기대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무능력하게 보여야 할 지 모른다. 아예 포기함으로써 아무도 자신에게 어떤 기대도 하지 못하게 한다.
부모는 이러한 회피 반응에 무력감을 느낀다.
자녀가 어떤 일을 하도록 부모가 계속 간섭하거나 시도하는 것은 자녀의 저항과 복종을 증가시키게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자녀를 수용하고 인내심을 가져야만 한다.
자녀가 해낼 수 잇다는 신념을 가지고 자녀에게 과제를 줘라. 자녀가 할 수 있는 과제를 주어서 성공의 기쁨을 맛보도록 해줘라.
그리고 자녀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지속적으로 격려해 주어라.
4) 아동의 부적응 행동 유형 알아보기
당신이 어린이의 문제 행동에 직면 했을 때“이 행동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스스로에게 질문한다면 문제 행동의 유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 제시된 두가지 지침으로 문제 행동의 실제적인 목적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다.
첫째, 문제 행동에 대한 당신의 감정과 반응이다: 짜증을 내는지, 화를 내는지, 상처를 주는지, 무기력해지는지....
둘째, 당신의 반응에 대한 어린이의 반응이다: 어린이의 반응은 목적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5)잘못된 행동 보이기의 특징
-같은 형태로 보이는 행동도 목표가 다를 수 있다.
-다르게 보이는 행동도 목표는 같을 수 있다.
6) 우리는 어떻게 어린이 행동을 조절할까?
첫째, 어린의 행동 목표가 무엇인지 알면, 어린이 예상 목표대로 부모는 반응하지 않음으로써 어린이 행동을 조절할 수 잇다.
둘째, 어린이로 하여금 행동목표를 변화시키려고 하면 부모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켜야 한다.
셋째, 무엇보다도 부모는 인내를 가지고 일관성있게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지속해가야한다.
*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방송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tv.jei.com/skin/program/program.vod.php?cid=98&pp_idx=287&pv_idx=471&pv_number=21&skin=&mainflag=
